당근마켓에 밀린 중고나라 인수한 롯데쇼핑 주가는

당근마켓에 밀린 중고나라 인수한 롯데쇼핑 주가는

롯데그룹이 대대적인 인적 쇄신에 나서며 황각규 부회장 그림자를 지우고 신동빈 롯데회장의 집단 장악력을 키우는 쪽으로 인사가 이뤄진 것 같습니다. 일부 파격적이고 전방위적인 외부인재 수혈로 순혈경계를 깼다고 평가받기도 하지만 이게 황각규 부회장 라인의 남은 인사들을 쫒아내고 신동빈 롯데회장의 친정체제를 강화하는 쪽으로 이뤄진 것 같습니다. 또 유통, 화학, 식품, 호텔서비스 등 4개 사업부문BU으로 나눠 경영하던 이전 체제를 폐지하고 6개식품쇼핑호텔화학건설렌탈 산업군HQ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는데 전체적으로 신동빈 회장의 그룹장악이 완성되었다는 관점에서 해석됩니다.

25일 롯데그룹이 이사회를 오픈하고 주요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는데 신상필벌 원칙에 따라 김상현 전 홈플러스 대표를 롯데 유통군 총괄 대표부회장로 선임하고 호텔군 총괄대표로 안세진 전 놀부 대표이사를 영입하는 등 파격적인 외부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롯데 인수 과정과 그 의미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의하면 롯데그룹은 유진자산운용, NH투자증권오퍼스 PE기관투자형 사모펀드와 공동으로 중고나라 지분 약 95를 인수하기로 최근 주식 매매계약사항을 체결했다고 합니다. 전체 거래금액은 1150억 원. 롯데 내 투자 주체는 롯데쇼핑이며 투자금은 300억 원 규모인데, 특정 점은 롯데쇼핑은 나머지 재무적 투자자FI들의 지분을 인수할 권리콜옵션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롯데쇼핑의 전략적 선택으로 따라 언제든 중고나라의 최대주주로 올라설 수 있다는 뜻입니다.

아무래도 최근 코로나 때문에 이커머스 시장규모가 급격하게 성장했는데, 롯데가 그 시장에서 큰 성과를 내지 못한 것을 MA 등으로 해결하려는 것으로 보인 다는 여론이 많습니다.

주식 영향

그러면 시장은 이 인수를 어떠한 방식으로 받아들일까?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 주식을 보시면 아직 큰 영향은 없는 것 같습니다. 아직은 시장도 긴가민가하는 반응인 듯하네요. 여러모로 중고나라 인수 이후의 롯데쇼핑 행보가 더욱 중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네이버 개발자 출신인 김용현 당근마켓 공동대표가 중고거래뿐만 아니라 지역 상점들의 광고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듯이, 롯데도 단순 중고거래만을 위해 중고나라를 인수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롯데의 전략은 중고나라 인수를 통해 여러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입니다. 롯데그룹이 보유한 유통 및 물류 역량을 결합하면 단숨에 중고나라의 가치를 키울 수 있을 것이란 계산입니다.

오늘도 중고로운 평화나라

그럼 마지막으로 예전에 최고조 유행했던 중고로운 평화나라 짤들을 모아드리며 정리할까 합니다. 다음에 더 즐거운 IT 소식을 찾아오겠습니다. 잡설가s 추천글 본 포스팅과 어울리거나 같이 읽으시면 도움되실 글 입니다. 시간적 여유가 되신다면 꼭 한번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여기에 오신 분들의 공감과 덧붙인 댓글 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그리고 구독까지 해주시면 저의 여러 잡설을 놓치지 않고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외국계 IT기업 출신의 팀장. 현재 국내 중소기업에서 신사업개발과 인사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디지털노마드를 꿈꾸며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 블로그에는 1. 직장과 사회새내기들을 위한 업무 꿀팁과 2. 인사업무 양식, 인사제도 등을 공유하고 있고3. 맛집제품리뷰, IT 정보 등 개인적인 관심사도 잡설처럼 분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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